해외여행/남미지역

(추억여행) 푸에르토 몬트에서 아르헨티나 바릴로체로,,(105)

영혼의 수도자 2023. 8. 27. 12:09

아르헨티나의 바릴로체로 가기 위해 아침 8시에 택시를 타고 푸에르토 몬트 터미널에 갔다,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그곳에서 뜻밖에도 우리나라 여행객을 만났다,

 

세명의 가족, 아빠, 엄마, 그리고 어린 딸, 이 세명의 가족은 지금 1년째 전 세계를 여행 중이라고 한다,

그 대단한 모습에, 특히 어린 딸은 5살 정도인데도 얼마나 똑똑하고 씩씩한 지,,, 우리 여행객 모두가 감탄하고 놀란다,

 

나는 가지고 있는 사탕을 꺼내서 어린딸에게 주었는데, 너무도 좋아하고 웃으며 기쁘게 이야기한다,

아마도 이 세명의 가족은 한국에 돌아오면 영화나 소설을 쓰리라, 그러면 꼭 한 번 사서 읽어 보리라,

 

아마도 올 년말까지 계속 여행할 계획이란다, 이런 멋진 가족, 이런 용기있는 우리 한국인이 있기에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더욱 발전하고 어려운 일을 극복하리라,

 

사실 이때는 잘 몰랐는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 중의 하나가, 이 가족의 딸애한테, 필요한 용돈으로 쓰라고  돈을 주지 못하고 그냥 인사만 하고, 말로만 이쁘다고 한 것이 후회되고 후회되어서 여행 내내 마음이 아팠다, 다음 여행지에만, 그리고  내 것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쓰다 보니 이런 후회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이 대단한 가족과 함께 기념 사진도 한 장 찍지 못한 것도 또 후회된다,

제발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여행을  잘 끝내고 돌아오길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린다,

 

 

          우리가 묵은 푸에르토 몬트 숙소,,

          대단한 가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우리 길잡이 알롱씨<가운데>,,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지대,,,아르헨티나로 넘어 오니까 좋은 점,, 화장실 사용이 무료다,   

          Alejandro Bustillo의 작품으로, 커다란 회녹색 벽돌과 통나무를 사용해서 만든 안데스-스위스 건축 양식이란다,

          아사도 전문 식당,,

          아사도 모듬 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