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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골이야기
페스 - 메디나,,(8)
이번 모로코 여행은 '모하메드'라는 이름의 모로코 현지 가이드가 우리를 안내하며 함께 하였는데, 주업이 산악 가이드이지만 겨울이라서 관광지 가이드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관광 여행지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니 실수도 조금씩 하였지만 순박하고 마음씨가 착한 청년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힘든 것이 모하메드가 말하는 영어 발음이었다, 예를 들면, 인터넷(internet)을 '인떼르넷', 팰리스(palace, 궁전)를 '빨라스'라고 발음한다, 하긴 모하메드는 좀 더 나은 것인지도 모른다, 관광지를 가면 그 지역의 로컬 가이드들이 나와서 영어로 설명하는데, 영어 발음이 영 이상하다, 아인트 벤 하도우에 있는 카사바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로컬 가이드가 '위딩 디어스' 라고 말하면서, 내 두 눈을 보며, "Do yo..
해외여행/북아프리카(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2024. 4. 20.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