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 국내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고 어디로 갈건지 고심하다가 오랜만에 순천만 습지의 갈대밭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결심하고 순천으로 향했다,
순천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여행한 인연이 있다,
순천 출신으로 오랫 동안 친하게 지낸 김철수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서울에서 잘 살고 있지만 지금은 연락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네팔의 안나푸르나 등정을 함께 하며 친하게 지낸 여인이 있다,
순천은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따뜻하고 정감있는 사랑스런 도시다,
호텔 및 팬션 등 깨끗한 숙박업소가 많고 가격도 싸다, 특히 역사가 오래된 맛집이 많다, 여수와 가까워서인지 해산물을 가지고 요리한 음식점들도 많고, 유명 한정식 집도 많다, 이번에도 '순천 복집'이라는 유명 음식점에서 참복국을 먹고 지리 국물에 죽을 끓여서 먹었는데 최고의 맛이었다,
또 순천 시장도 구경할 게 많다,시장내 판매하는 숭어알은 숭어알을 숙성시켜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특급식재료 인데,
와인 안주로 먹으면 최고의 안주다, 치츠안주와는 차원이다르다,
이런 것을 순천 시장에서 살 수가 있다, 그리고 순천만에는 습지와 함께 국제적인 정원이 있다, 그런데 이곳은 사람이 만든 정원이어서 그런지 몇 번 보고 나니까 더 이상 보고 싶지가 않아서 이번 여행에서는 가지 않기로 했다,
예전에는 1년에 한 번씩 왔었는데, 순천을 그냥 지나치고 못온 지가 오래되어서 오래된 친구를 만나듯 그렇게 늦가을에 여행지로 순천을 갔다,
여행할 때 숙소를 정하는 게 가장 까다롭고 또 매번 실망하는 순서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사용하는 베개도 준비해서 가져왔다,
깨끗하고 좋은 숙소는 여행시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이기에 가격이 싸고 좋은 숙소를 찾는 건 정말 힘들다,
그렇다고 하룻밤 잘 건데 30~50만원을 주고 특급호텔에서 나 혼자서 잠을 자는 건 좀 그렇다, 그래서 8~10만원대 가격의 숙소를 찾으려고 하니까 어렵다, 그리하여 좋은 숙소를 찾았을 때는 흡사 로또 복권에 당선된 느낌이다,
순천이 그동안 많이 변했다, 도로부터 시작해서 도심의 건물들과 수많은 아파트 단지들까지 순천 시내가 완전히 변했다,
이번에는 chat gpt에 문의해 호텔을 추천 받았는데, 새로 지은 깨끗한 호텔이라서 만족스럽다, 9만원인데 방이 넓고 깨끗하다,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다,
순천에서 좋은 일이 생길 거라는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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