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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골이야기

케이프타운의 호트 베이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창밖으로 경치를 바라보는데, 마치 유럽 지중해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바다가 보이는 산비탈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고 예쁜 집들이 그림처럼 늘어서 있다, 겨울에 이런 곳에서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이런 곳에서 차도 마시고 와인도 마시고 쉬면서 살아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고 생각하며 달리는 버스 안에서 카메라로 경치와 아름다운 집들을 찍었다,

물개섬의 냄새,, 그 독특한 암모니아 냄새가 고약하게 멀리까지 풍겨온다,물개가 남자들의 정력에 좋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아마 이곳이 한국이라면 물개 숫놈의 씨가 말랐를 거라고 생각하니 쓴 웃음이 나오고, 또 함께 여행한 물개 형님 생각을 하니 웃음이 배어 저절로 나온다,

물개 섬으로 가기 전에 부둣가에서 간단한 쇼핑을 했다, 그리고 물개 섬으로 가는 배를 탔는데, 여행객들은 누구나 배을 타면 다 좋아하는 것 같다,왜 그럴까,,,배라서,,,그래 출렁 출렁 하고 시원하니까, 그냥 배는 다 좋은 기라,,, 아프리카의 남아공은 아프리카라고 하지 않는다고 한다,마치 유럽의 어느 도시 같다고 해서 그런다고 한다,남아공 은 푸른 바다와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 유럽의 어느 도시 처럼 온갖 종류의 물건과 옷들을 쇼핑 할수 있고, 와인농장 들도 많이 있다,그런데 남아공은 역사적으로 많은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아프리카 사람들을 노예로 판매하기 위해 이곳의 항구에서 전세계로 노예들을 배로 운반해 나갔다,지금도 그때의 노예들을 가둔 감옥은 인간이 어떻게 인간을 이렇게 최악의 열악한 감옥..

케이프타운에서 배를 타고 야생 그대로의 섬에 살고 있는 물개를 보러 갔다,오염되지 않고 자연을 잘 보존하고 있기에 물개가 사는 섬도 관광자원이 되어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물개를 보러 이 섬을 찾아온다, 바닷가 부두에는 아프리카 현지인들이 토산품을 진열해 놓고 장사를 하고 있다,기념으로 우리 팀들은 목걸이를 하나씩 사서 걸고, 토산품인 팔찌도 하나씩 사서 차본다, 한국에서는 이런 것들을 하고 다니지 못하기에 외국에 나왔을 때만이라도 젊은 사람들이 하는 장식들을 몸에 걸어보는데, 내가 엄청 젊어진 것 같은 기분이다, 센스 있는 여자분들이 골라준 덕분에 목걸이와 팔찌가 나의 옷과 얼굴에 잘 어울린다,거울을 보니 한참 젊어진 것만 같아서 기분이 좋아 히히히 하고 웃었다, 아마도 이렇게 목걸이와 팔찌를 하고 한국..

빅토리아 폭포 관광을 마치고 우리는 잠비아의 강가에 위치한 나무로 만든 아름다운 롯지에서 점심을 먹었다,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케이프타운에 도착했다,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은 아프리카라기보다는 유럽의 어느 도시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은 경치와 도시의 풍경을 보여준다, 우선 눈에 띄는 게 가로등이 다르고, 도시 전체가 너무도 아름답다, 항상 여행을 하면서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풍경을 사진이나 글로서 보여 줄수없다는게 항상 안타깝다,아르카 빅토리아 폭포의 모습도 아주작은 한부분의 풍경만 보여 주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남아공으로 향한다,

세계 3대 폭포 중의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의 압도적이고 장엄한 광경입니다,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폭포 사진들입니다, 잠비아에서 보는 빅토리아 폭포는 짐바브웨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데, 하늘에서 1,700m의 폭이 넓은 폭포를 한 눈에 담아 폭포 줄기를 눈앞에서 보는데 저절로 탄성이 터진다, 아 이런 대단한 장관이,,,입이 벌어져 다물어지지가 않는다, 탄성과 한숨, 그리고 감탄의 찬사,,, 카메라로 도저히 담을 수도 없고, 글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감히 신의 예술품을 인간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랴,,, 그저 아~,,,라고 밖에는,,,

오늘은 아프리카를 함께 여행한 우리 잠보팀의 멤버들 중 한 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이분은 호가 제비이고 별명은 물개, 그리고 본명은 물새라는 대학교수로 올해 퇴직하는 멋쟁이 남자로 우리 싱글팀에서 가장 주목 받는 사람이다, 감수성이 매우 풍부하고, 하모니카를 가지고 다니며,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수시로 하모니카를 연주한다, 또한 음악을 너무도 좋아해서 클래식, 팝송, 가요, 재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그는 자신이 즐겨 듣는 음악을 MP3에 담아와서 귀에 꼽고 매일 듣는데, 이 음악을 스테레오로 듣기 위해 특수 이어폰을, 머 50만원을 주고 샀다고 자랑하면서 나보고도 한 번 들어보라고 귀에다 꼽아주는데, 소리가 확실히 좋더구만,,, 그리고 얼마나 센티멘탈하고 희안한지 아..

아~ 이게 진짜 빅토리아 폭포로구나,,,천지를 진동시키는 듯한, 폭포물이 떨어지는 굉음의 소리,,,길게 늘어선 길고 긴 폭포의 향연,,, 폭포에서 밑으로 떨어져 내렸다가 다시 튕겨져 올라오는 물줄기 기둥,,,물보라, 물안개, 폭포 비, 안개, 구름, 무지개,,,아 이건 신들의 정원이다, 환상의 하모니다, 이것을 인간이 어떻게 표현한단 말인가,,,말 뿐만 아니라 글이나 시, 그림과 사진 등 그 어떤 최신 기계로도 도저히 이 장엄하고 웅장한 폭포 전체를 표현할 수가 없다,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에메랄드님에게 이 웅장한 장면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요? 하고 물으니,신들의 눈물이고, 잔치라고, 그리고 신들의 울부짖음이라고,,, 또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경고이며 통곡의 눈물이라고 표현한다, 커다란 북 ..

'미션(The Mission, 1986)'이라는 영화가 있었다,영화 속에서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가 장엄하게 쏟아져 내리는 그 장관을 보고선 언젠간 그곳에 꼭 가보리라 결심했었다,그리고 남미여행을 할 때 이과수 폭포를 본다는 설레임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었는데, 그 폭포가 있는 근처에 가니 천지가 뒤흔드는 것 같은 진동과 엄청난 소리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더라, 그런데 막상 실제 가본 이과수 폭포는 영화에서 보았던 그 장엄한 장면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없었고, 이과수 폭포수의 물방울에 온몸이 다 젖었어도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으며 온몸을 떨었었다, 빅토리아 폭포는 높은 계곡의 절벽에서 쳐다보지만, 이과수 폭포는 물줄기 밑에서도 쳐다보고 배를 타고 가까이에서 폭포수을 맞아가며 느끼고 보고 하기에 더 실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