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유럽 3국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여행은 여행사 '노랑풍선'이 특가로 상품을 판매한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여행사들이 여행객을 모집하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 환율이 오른 것도 그 원인들의 중 하나겠지만 사람들이 패키지 여행을 가지 않아서 여행사들은 위기라고 한다,

 

이건 여행사들의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 난 패키지 여행사들이 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한 곧 망할 거라고 확신한다,

불경기인데, 여행사들은 여전히 옛날의 악랄한 수법으로 장사를 하고 있으니, 이런 여행을 한번 경험한 사람들은 두 번 다시 패키지 여행을 하지 않고 자유여행을 선호한다,

 

여행인지 극기 훈련인지 모를 정도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여 밤늦게 도착한다, 그리고 식당의 음식들도 산업 쓰레기 수준의 형편 없는 음식들이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모텔보다도 훨씬 더 후진 호텔들을 사용하며 쇼핑하다가 귀중한 시간을 다 보내고 장거리를 버스로 이동한다, 

 

이번 노랑풍선여행사의 동유럽 여행도 마찬가지다, 호텔은 100년도 더 된 호텔로, 엘리베이터는 짐을 포함해서 두 사람이 겨우 탈 수 있다, 게다가 엘리베이터 문이 자동문이 아니어서 사람이 문을 닫아야 하고, 나갈 때도 사람이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나가야 한다, 그리고 어떤 호텔은 입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거운 여행 가방을 들고서 계단을 낑낑거리며 올라가야 한다, 침대는 오래되고 베개는 딱딱해서 나같이 잠자리에 예민한 사람은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그래서 이틀 동안 잠을 자지 못해서 버스 안에서 잠시 동안 잠을 잔다, 이런 내용을 식사를 하면서 수원에서 온 60대 부부에게 이야기하니까, 아들이 아버지인 자신에게 주었다고 하면서 수면 유도제 알약 4개를 나에게 준다, 그래서 이 알약을 먹고 덕분에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 참 고맙더라, 이번에 여행오신 분들은 모두가 다 착하고 순박하다, 이렇게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여행팀을 본 적이 없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도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오고, 인솔 가이드가 자유 시간을 준 후에 시간을 정해주면 약속 시간에 다 모이고, 또 가이드에게 불평하거나 싸우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 참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하니까 극기훈련 같은 여행을 해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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