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 산,,,

끝없는 벌판을 버스를 타고 달리는데 갑자기 운전기사가 창밖을 가리키면서 저 멀리 구름 위에  떠있는 산이 킬리만자로 산이라고 말한다,

 

아프리카에서 제일 높은 산,,,구름 위에 신비하게 하얀 만년설을 감고서 당당하게 하늘과  맞닿아 있는 산,,,그렇게 보고 싶었고 내 생애에 꼭 한번 가보리라 생각했던 킬리만자로 산,,,

 

이 킬리만자로 산을 보는 순간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북을 치듯, 심장에서 북소리가 울리듯, 둥둥둥 울린다,

신의 축복을 받는 자만이 많이 볼 수 있다는 가장 영험한 신비의 산,,,킬리만자로 산,,,

 

영화와  TV, 그리고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킬리만자로의 눈>과 조용필이 부른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우리에게 늘 익숙한 그 이름, 킬리만자로 산,,,

 

함께 여행온 일행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른다, 감격에 겨워 감탄만 할 뿐이다,

청주에서 온 영어선생님이라는 여성분은 너무도 감격해서 'Amazing Grace'를 영어로 부르는데, 그리스 가수 나나 무스쿠리가 부르는 것보다 더 감칠나게 부른다,

 

정말로 잘 부른다, 감격에 겨워 부르는 노래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아 이 감동,,,가슴 떨림, 흥분, 신비감,,,그렇게도 보고 싶었던 산이어서인가, 말이 입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버스로 아무리 달려도 킬리만자로 산은 머리 모양만 보여주고 몸 전체를 구름에 가린 채 보여 주질 않는다,

이 킬리만자로 산도 수줍음이 많은 산인가 보다,

 

          킬리만자로 산이 구름 위에 우뚝 서있다, 만년설을 간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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