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베데레 궁전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남쪽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궁전으로, 부지 북쪽의 하궁(Unteres Belvedere), 남쪽의 상궁(Oberes Belvedere), 상궁보다 남동쪽의 스위스정원(Schweizergarten)으로 이루어져 있다,   

 

'Belvedere'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경치" 또는 "아름다운 조망"을 의미한다, 이 명칭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건축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당시 귀족이나 부유한 상인들은 도시나 자연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높은 곳에 별궁이나 누각을 짓고, 이를 '벨베데레'라고 불렀다고 하며, 이는 건물 자체의 화려함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의 아름다움까지 건축물의 가치로 포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벨베데레 궁전의 상궁과 하궁 모두 현재는 미술관으로 사용 중이며, 상궁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를 비롯한 상당수의 명화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벨베데레 궁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대 튀르크 전쟁의 영웅 사부아 공자 외젠이 1697년에 매입한 비엔나 남부 외곽 부지에 지은 여름용 저택이다, 1714년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Lukas von Hildebrandt 1668~1745)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었고, 1716년 하궁(Unteres Belvedere)이 완공되었으며 상궁(Oberes Belvedere)은 1725년 완공되었다,

 

사부아 공자 외젠 사후에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매입하여 처음으로 '벨베데레'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후 합스부르크 가문의 황실 회화 전시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된 후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이 들어서면서 박물관으로 전환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오랜 시간이 걸린 끝에 2008년 완전히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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