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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 블루 사원,,(6) 본문

해외여행/동남아시아(태국 치앙마이)

치앙라이 - 블루 사원,,(6)

영혼의 수도자 2024. 8. 21. 04:48

1996년 이 지역의 어느 마을에서 전통 예술로부터 영감을 받아 푸른색과 황금색만을 사용하여 사원을 짓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그래서 80~100년 전에 지어졌으나 사용하지 않아 버려진 오래된 사원터가 위치로 낙점되었고, 설계는 백색사원 '왓 롱 쿤(Wat Rong Khun)'의 건축가 코싯피팟의 제자 '푸타 캅케우'가 맡아서 2005년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으며, 아직도 사원의 일부가 공사 중이라고 한다,

 

블루 사원 '왓 롱 쓰어 텐(Wat Rong Suea Ten)'은 멀리서도 사파이어처럼 반짝여 눈에 띄는 사원으로, 푸른색은 지혜, 무한함, 순수, 그리고 치유를 싱징하며 모든 색 중 가장 덜 물질적인 색상이라고 한다,

 

이곳에 있던 마을의 이름을 따서 사원의 이름을 지었는데, 이 일대 사람들이 메콕(Mae Kok)강을 춤추듯 뛰어넘는 호랑이들과 친하게 지냈다고 하여 마을 이름과 사원의 이름의 뜻은 '춤추는 호랑이의 집'이다,

 

사원 내부에는 부처의 영적인 여정을 묘사한 그림들이 벽과 천장에 그려져 있고, 출구는 악마의 입을 상징한다,

백색사원과 달리 입장료는 없지만 연꽃 모양의 초를 사서 띄우고 소원을 빈다거나 하는 식으로 사원 보존을 위한 기부금을 낼 수 있다,

 

 

청주에서 오신 왼쪽 시우 학생의 아머님이 찍어서 보내 주신 사진,,

중학교 2학년인 시우 학생은 미술과 사진에 관심이 많다고 하면서 내가 가지고 온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며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는 등, 이번 여행하는 동안 나를 따라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