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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지역

미주리나 호수에서 베니스로,,(30)

영혼의 수도자 2024. 11. 18. 04:15

돌로미티 지역은 면적이 넓기 때문에 크게 서부와 중부, 동부로 나누어서 마을이 들어서 있는데, 우선 서부 지역은 베로나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볼차노 마을과 오르티세이 마을이 있고, 중부 지역은 돌로미티 지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마르몰라다 마을이 있으며, 동부 지역은 베네치아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코르티나 담페초 마을과 도비아코 마을이 있다,

 

특히 해발 1,224m에 위치한 코르티나 담페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돌로미티를 여행할 때 많이 들르는 마을로  세계적인 산악 관광지들 중의 하나라고 한다, 1956년 제7회 동계 올림픽 대회와 제51차 IOC(국제 올림적 위원회) 총회가 개최되었던 코르티나 마을은 2026년 제25회 동계올림픽이 이탈리아 밀라노와 함께 공동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페키지 여행의 특성상 버스 차창을 통해서 마을을 구경하며 지나갔는데, 시내의 중앙 광장에 있는 18세기의 교회 종각 위에서 내려다 보는 일대의 전망이 일품이라고 한다,

 

돌로미티 지역은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5월과 11월은 돌로미티 지역의 상가와 케이블카도 잠시 쉬어가는 비수기이고, 장소에 따라 일부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여름시즌(6월부터 10월), 겨울시즌(12월부터 4월)이 성수기라고 하니, 자동차를 렌트해서 여유롭게 대자연의 멋진 풍경을 즐기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다,

 

돌로미테 산들이 호수속에 들어와 있고, 작은 동산은 정원이 되어서 이쁜 주택들과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황홀한 이 미주리나 호수풍경은 아마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최고의 풍광 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