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가을의 산속에서,,(1) 본문
산속은 지금 절정이다, 하늘은 맑고 나무들은 단풍이 들고 날씨는 서늘해서 하루 하루 지내기가 참 좋다,
이젠 송이버섯과 능이버섯도 끝난 것 같다,
그래서 산속에서 하는 일이 없어서 이날 밤 나를 위한 파티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굽고 아르헨티나산 말벡 와인 한 병을 따고 나를 위한 가을 파티를 했다,
적당하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를 안주 삼아 오랜만에 마시는 와인은 참 맛있었다,
적당한 취기가 올라와 마당에 장작불을 피우기로 하고 스텐 함지에 통나무들을 태우며 불멍을 했다,
캠프 파이어를 한 지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해서인지 기분이 새롭고 좋다,
수년 전, 인도네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바닷가에서 의 캠프 파이어를 했었던 기억들이 머리에서 떠오른다,
서늘한 가을밤은 통나무의 열기로 인해 더욱 운취를 더하고 산속의 밤을 화려하게 빛나게 한다,
통나무가 타는 나무 향기가 밤하늘에 휘날리며 나무가 타는 나무향이 그리움을 가져온다,
나 혼자서 2시간 동안 불꽃을 보며 멍하게 가을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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