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베트남) 달랏 기차역,,(15) 본문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호찌민 근처 휴양지로 달랏을 개발하면서 건설한 역이다.
프랑스 노르망디의 트루빌 & 도빌 역(Gare de Trouville-Deauville)을 쏙 빼닮은 이곳은 1938년 프랑스 건축가에 의해 설계되었고, 이르데코 건축 양식과 베트남 소수 민족의 공동체 건물의 특징인 삼단 지붕과 결합된 독특한 양식을 볼 수 있고, 예전에 운행하던 기차가 세월의 흔적을 뽐내며 전시되어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철도가 파괴되어 이후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1975년 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1990년에 보수 공사를 거쳐 지금은 관광 열차가 운행된다.
옛 모습을 간직한 열차를 타고 린푸억 불교 사원이 있는 짜이맛 역(Ga Trai Mat)까지 약 25분간 느릿느릿 오갈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노란 외벽을 따라 내부로 들어가면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과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바닥과 매표소가 나오고 플랫폼에는 각종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줄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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