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터키여행) 에페소스 가기 전에,,(30) 본문
고대 문명의 도시 에페소스에 가기 전에 옵션 중의 하나인 로마 유적지에 방문하기 위해 어느 마을에 들렀는데, 나는 옵션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을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였다,
산책하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모스크에 들어갔더니, 터키 학생들이 여행을 왔는지 모스크에 들어가기 전 발을 씻으며 떠들썩하게 이야기한다,
예전에 터키에 왔을 때, 가이드가 한 말이 생각난다, 터키 남자는 말이 많은데, 특히 차를 마시면서 수다떠는 것을 매우 좋아한단다, 그래서 홍차 4~5잔 마시는 것은 기본이란다, 또 다른 이슬람 국가와 달리 술, 담배가 자유로워서 정부에서 허가 받은 곳에서 술과 담배를 판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지는 모르겠으나 가는 여행지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다른 이슬람 국가에서 온 여행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우리팀 관광객들이 로마 유적지를 관광하는 동안, 나는 유적지 근처의 커피숍에 들어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바로 옆에 있는 관광 상품을 파는 가게에 들어가 물건을 구경하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올리브로 만든 도마가 마음에 들어 가격을 물어 보니 20달러란다, 산속 집에 튀니지에서 사온 올리브 도마가 2개 있어서 사는 것을 포기하고 가게를 나왔는데,
여행을 다녀와서 산속 집에 있는 도마를 보니까 터키의 가게에서 본 도마가 눈앞에 아른거리며 그때 사지 않은 게 후회되면서 미련이 남는다, 다음부터는 여행지에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꼭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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