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추억여행) 마추픽추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51) 본문
마추픽추 산<Montana Machupicchu> 정상으로 가는 길은 계속 돌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매우 가파른 길이다,
그래도 내가 누구인가, 우리 블로그에 놀러 오시는 귀한 손님들을 생각했다, 내가 좀 고되고 힘들더라도 땀 좀 흘리고 고생 좀 하면, 일반 패키지 여행에서는 절대로 가지 않는 마추픽추 산의 정상 사진을 우리 블로거들이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되리라는 열망 때문에 전날 밤 한잠도 못잔 그 피로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악물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산으로 올라갈수록 각종 희귀 식물과<고생대의 이끼와 나무들> 야생화들이 놀라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었다,
내가 솔직히 고생대 이끼인지, 고생대의 특이한 나무인지, 지의류인지, 잘 모르지만, 함께 산으로 올라간 김선생님이 생물학 박사라서 식물과 꽃을 구별하는 법과 식물의 구조 및 종류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알게 되었다,
또 마추픽추 산길에는 나비들이 많이 날아다니며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는데, 얼마나 신기하던지 김선생님으로부터 곤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런 고산지대에 다양한 종의 생태계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자연이라는 것이 인간과 동물, 생물, 그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우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산의 해발 높이에 따라서 극명하게 변하는 꽃과 식물들과 나무들을 보면서, 같은 산에서도 해발에 따라 살아가는 식물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또 아무 것도 없는 바위 틈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난초 종류와 야생화 종류의 그 끈질긴 생명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도 야생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곳에 온다면 너무도 다양한 수많은 종류의 야생화들을 보고 탄성과 함께 놀라움을 금치 못할거라고 생각했다,
그 아름다운 꽃들을 두 눈에 담으면서 옛날 일들을 생각해 보았다,
사실 나는 한국에서 문화유적 답사나 야생화 답사 등을 따라 다니면서 야생화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꽃들을 많이 보아왔었기에,,,뭐 솔직히 우리나라 야생화는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고, 또 군락지도 그렇게 아름답지도 않은 것이 사실이기에,,,이런 다양하고, 화려한 야생화들을 보면 반기절 할 거라는 생각에 혼자서 너털 웃음을 터트렸다,
나중에 쿠스코행 기차 안에서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 일행인 동양화를 그리는 여류 화가와 특수학교 여선생님은 야생화 매니아로 마추픽추산에 피어있는 모든 야생화꽃들을 카메라에 담아왔다고 하면서 나중에 화첩과 사진첩을 만들 생각이란다, 그러니 내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다,
시간이 더 많이 있다면 울창한 밀림같은 나무 숲속을 거닐어 보고 탐방도 해보고 싶었던 게 사실이랍니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원시 상태의 밀림 숲속이 어떤 모양이고, 어떠한 생태계가 숨어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자연 상태의 원시림 속 모습을 구경하고 관찰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 동화되어 숲속을 거닐고 싶었던 게 그 때의 마음이었습니다,
마추픽추 사진 중에서 제일 많이 보는 장소입니다, 같은 장소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 사진이 너무도 다르고,
이 사진을 찍을 땐 구름이 걷히고 안개도 걷혀서 사진이 밝고 환하다,
마추픽추 산으로 올라가는 입구,, 조금 더 올라가면 마추픽추 산 관리사무소가 나오는데, 여권을 보여주고 이름,
국적, 나이, 입산 시간과 하산 시간을 적어야 한다,
이런 가파른 돌 계단을 3시간 동안 올라가야만 한다,
마추픽추 산에서 바라 본 와이나 픽추,,좁은 정상에는 거석과 의자로 여겨지는 돌이 있다,
경사가 급한 산자락에 수없이 많은 돌계단이 이어져 있다, 이곳에서 떨어진 사람도 여러 명 있었다고 한다,
왼쪽에 있는 작은 유적은 달의 신전이다,
고생대 이끼라고 하는 수많은 이끼 종류,,,마치 영화 '쥬라기 공원'에 들어온 것처럼, 고생대의 식물과 나무들이
우리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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