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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코파카바나에서 띠끼나로,,(85)

영혼의 수도자 2023. 7. 30. 00:50

코파카바나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라파스행 버스를 탔다,

라파스로 가기 위해서는 티티카카 호수를  건너 '띠끼나' 라는 마을까지 가야 한다,

사람은 사람대로 작은 모터배를 타고, 버스는 버스대로 티티카카 호수를 건너 띠끼나로 갔다,

 

선착장 주변에서 팔고 있는 길거리 음식을 구경하며, 우리는 다시 버스에 올라타고 라파스로 향하였다,

여행자는 외롭다, 그리고 힘들다, 장거리 버스여행 그리고 높은 고산지대를, 그것도 길이 험하고 꼬불꼬불한 도로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들고  집을 떠나서 이런 생고생하는 걸 후회하게 만든다,

 

잠자는 숙소와 침대가 불편하고 화장실이 불편하고 식사가 불편하고, 햇빛이너무 강해서 불편하고, 고산증으로 인해 머리가 아프고, 또 밤에 혼자서 놀려니 외롭고,,돈 쓰면서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려니 미치것다,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미리 예측하고 각오했었지만 일주일이 지나고부터는 그 인내심도 바닥나고 짜증만 난다,

 

 

          코파카바나 마을과 티티카카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