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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과달루페 성모 성당,,(75)

영혼의 수도자 2024. 2. 7. 05:04

카톨릭 교회가 성모 마리아의 환상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이용해 지역 원주민들을 카톨릭으로 개종시켰다는 주장도 있지만, 과달루페 성모 성당은 멕시코 국민들에게 국가적인 정체성을 나타내는 성스러운 상징이 되었다,

 

과달루페의 성모는 멕시코의 종교와 문화를 대표하는 이미지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며, 멕시코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징적인 존재라고 한다,

 

특히 멕시코 독립 전쟁 이후부터 멕시코 사람들의 국민적인 상징물이 되었는데, 독립군은 항상 과달루페의 성모가 그려진 깃발 아래 모여 전쟁을 수행하였으며, 이윽고 모든 멕시코 사람들을 상징하는 존재로 공인되었다고 한다,

 

과달루페 성모를 주요 국가적 상징물로 처음 사용한 이는 미구엘 산체스로, 그는 스페인어로 성모 발현 사건을 기술한 최초의 작가로, 과달루페의 성모를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묵시의 여인과 동일시하면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동정 마리아께서는 투쟁을 통해 이곳 신대륙을 정복하셨다. 성모님께서는 영광스러운 목적을 위하여 궁리 끝에 멕시코인의 모습으로 발현해 메시지를 전하심으로써 멕시코인들이 당신의 영향을 받기 쉽게 하셨으며, 그 덕분에 멕시코 땅이 그분께 정복될 수 있었다.”

 

또한 멕시코의 유명한 소설가 카를로스 푸엔테스는 “자신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과달루페의 성모님을 믿지 않는다면 진정한 멕시코인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 말하였다,

 

                                                                                                                                                        - 위키백과사전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