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터키여행기) 으흘라라 계곡,,(3) 본문
터키와 우리나라는 기후가 비슷하고, 전압도 220V로 우리나라와 같으며 시차는 6시간이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35분에 출발하여 이스탄불 공항에 오후 3시 40분에 도착<약 12시간 소요>하였다,
비지니스 좌석을 이용하게 되면 이코노미보다 여러 가지의 혜택이 있다, 일반석보다 먼저 비행기에 탑승하고 또 먼저 비행기에서 내린다, 또 캐리어 가방도 2개 가지고 갈 수 있으며, 비행사에서 제공하는 음식이나 와인도 다르다, 돈의 위력을 실감하는 현장이다, 넓은 좌석에서 다리를 쭉 뻗고 잠자고 푹 쉬어서 그런지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몸이 쾌적하다,
그리고 현지 가이드를 만나 얼굴을 보는데, 영 아니다, 첫인상이 이번 여행이 순탄지 않을 거라는 예감이 든다, 내 예감은 그대로 적중하여 나중 최악의 가이드라는 게 밝혀졌다, 박 아무개라는 현지 가이드는 나를 보고 왜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나왔느냐고 묻는다, 그래서 비지니스 좌석을 이용해서 빨리 나왔다고 하니까 터키는 처음이냐고 묻는다, 아니라고, 3번 왔었고, 이번이 4번째 라고 말하니까 얼굴색이 변한다,
이즈미트로 이동하여 호텔에서 투숙한 후, 그 다음날 수도인 앙카라를 거쳐 으흘라라(Ihlara)로 이동하여 계곡 주변을 탐방하였다,
으흘라라 계곡은 화산암에 둘러싸인 카파도키아에서 유일하게 푸른 숲을 만날 수 있는 16km 길이의 계곡으로, 약 6천만년 전 에르지예스 산의 분화로 인해 화성암이 침식되며 형성되었다고 한다,
비잔틴 제국 시대 당시 은둔 생활을 하던 수도사들이 만든 약 100여 개의 교회와 수도원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여러 교회 내부에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또한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로 흐르는 강과 나무가 울창한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계곡 트래킹을 즐길 수 있으며, 중간 중간 오두막 카페도 자리하고 있어 자연경관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여행객들한테 인기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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