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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튀르키예(터키)

(터키여행기) 지하도시 데린쿠유,,(4)

영혼의 수도자 2023. 1. 29. 09:54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는 카파도키아 지역으로 이동, 지하도시 데린쿠유를 방문하였다,

 

다음은 데린쿠유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인용한 글입니다.

 

데린쿠유(Derinkuyu)는 깊이 85m까지 내려가는 지하 8층 규모의 거대한 지하도시이다. 개미굴처럼 지하 곳곳으로 파내려간 대규모 지하도시이다. 

 

네브셰히르와 니데(Niğde) 사이에 난 도로상에 있으며 주도(州都)인 네브셰히르에서 29km 떨어져 있다. 튀르키예에 많은 지하도시 중에서 가장 큰 곳으로, BC 8~7세기에 프리지아인()이 처음으로 세웠으며 당시에는 커다란 돌문으로 안쪽에서 막을 수 있었다. 이후 로마제국의 종교박해를 피해 온 초기 그리스도교인들이 숨어들었으며 7세기부터는 이슬람교인들로부터의 박해를 피하는 데 사용하는 등 주로 종교적인 이유로 은신하려는 사람들이 살았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거주지 유적은 모두 AD 5~10세기의 중기 비잔틴시대에 속하는 것들이다.

수용 규모는 3,000~5만 명이며 넓이는 약 185㎡, 연면적은 650㎡이다. 카파도피아의 다른 지하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예배당, 학교 교실, 식당, 침실, 부엌, 마구간, 창고, 와인·식용유 저장고 등 다양한 생활시설이 갖춰져 공동생활에 불편하지 않게 만들어졌다. 내부 통로와 환기구가 지하 각층으로 연결되어 있고, 각층은 독립적으로 구별되며 긴 터널을 통해 다른 지하도시들과 연결된다.

 

또한 적의 침입에 대비해 둥근 바퀴모양의 돌덩이를 통로마다 설치해 비상시 통로를 막았고 독특한 기호로 길을 표시해 외부에서 침입한 자는 길을 잃도록 미로처럼 여러 갈래의 통로를 뚫어 놓았다.

다른 지하도시들과 달리 2층에 아치형 천장을 갖춘 넓은 방이 있는데, 종교를 교육하고 연구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3층과 4층 사이에는 제일 아래층에 위치한 십자형 교회로 가는 수직 계단이 설치되었다. 55m 길이의 커다란 통로는 위쪽에 있는 마을 사람들에게 물을 올려 보내거나 사람들이 숨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도시 환기구,,

적의 침입에 대비해 둥근 바퀴모양의 돌덩이를 통로마다 설치해 비상시 통로를 막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