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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튀르키예(터키)

(터키여행기) 카파도키아,,(7)

영혼의 수도자 2023. 2. 7. 06:58

터키를 다녀온지 3주째가 되는 어제(2월 6일)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로부터 33㎞가량 떨어진 내륙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뉴스에서 전한다, 이는 튀르키예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한다,

 

뉴스를 접하면서 참으로 다행이구나 싶다, 만약 내가 여행을 갔을 때 이런 강진을 만났더라면 엄청난 낭패와 위험에 처할 뻔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에 뉴스를 자세히 보고 들으면서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고, 지진과 화산 활동이 많은 터키인들의 삶이 더 안타깝게 다가온다.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화산 활동으로 빚어진 기암괴석의 자연경관과 땅 속으로 펼쳐진 거대한 지하 도시로 유명하다,

 

BC 6세기의 문헌에 의하면, 당시 카파도키아는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았고, 조로아스터교가 널리 퍼져 있었다고 한다, 또한 카파도키아는 BC 190년 로마가 마그네시아에서 승리를 거둘 때까지는 셀레우스 왕조의 세력권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그 이후는 로마에 충성을 바쳤으며 11세기까지 동로마제국의 보루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실크로드의 중간 거점으로 동서문명의 융합을 도모했던 대상들의 교역로로 크게 융성했으며, 초기 그리스도교 형성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로마시대 이래 탄압을 피하여 그리스도 교인들이 이곳에 몰려와 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에는 아직도 수천 개의 기암에 굴을 뚫어 만든 카파도키아 동굴 수도원이 남아 있다, 약 3백만년 전 화산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으로 잿빛 응회암이 뒤덮고 있으며, 그 후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특이한 암석군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되었다,

 

 

위 사진 열기구를 한번 타는데, 250 유로를 가이드는 받는다, 개인적으로 이 열기구를 타려고 하면 45 $ 받는다,

이번 여행사 가이드가 얼마나 악랄한 도둑넘인지, 터키 여행할실때 절대로 가이드의 욥션 열기구를 타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