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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골이야기

겨울밤은 길고 또 길다, 불을 끄고 잠자리에 들었지만 긴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밤을 지새워야 하는 내 모습이 처량하다,요즘은 겨울 대비 외에는 산속에서 할 일이 별로 없어서 일도 하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고 있는데, 아마도 쓸데 없는 걱정들 때문이리라, 머 난 우리나라를 걱정하기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자칭 애국자처럼 말하지만, 그건 작은 거짓말이고 나도 나를 모른다, 내 곁에 나를 따뜻하게 안아줄 님이 없기에 그렇다고 하는 게 가장 솔직한 말일지도 모른다, 참 위태 위태하다, 흡사 바람 앞에 놓여져 있는 등불같은 느낌이 지금의 우리나라다,그래서 뉴스를 보는 게 겁이 난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것도 국가 정상화를 위해 얼마나 다급하고 나라가 걱정이 되었으면 그렇게 했겠느냐는 생각이 들기도..
나의 산골이야기/2024년 하반기(8월~12월)
2024. 12. 19. 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