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터키여행) 올림푸스산,,(22) 본문
튀르키예 서남부에 있는 '리키아 올림푸스'(2,366m, 현재의 이름은 Tahtalı Dağı)산에 가기 위해 안탈리아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였다,
케이블 카를 타고 올림푸스 산 정상에 오르는데 90 유로를 받는다, 일반 사람들한테는 5유로를 받는데, 가이드 박가넘이 여행객들한테 바가지를 씌운 거였다,
버스 안에서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꺼내며 신들의 고향인 올림푸스산이 얼마나 신비롭고 아름다운지 안가면 후회할 거라고 반듯시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하면서 여행객들에게 반 강제로 옵션을 하게 하는데, 문제는 옵션 가격을 터키 물가에 비해 몇 배나 비싸게 받는다는 것이다,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가이드의 말에 현혹되어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반면 나는 이런 옵션이 싫어서 나 혼자서 케이블 카 주변의 바다가 보이는 경치좋은 돌의자에 앉아 반가부좌를 하고서 명상을 하였다, 이번 여행에서 한 시간 동안 바다를 보며 깊은 명상을 한 가장 기분좋은 시간이었다, 나 혼자 왔다면 이런 곳에는 오지 않았을 것이다,
나중 올림푸스산 정상에 다녀온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산 정상은 안개가 잔뜩 끼여서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추워서 미칠뻔 했다고 하면서 후회하고 또 후회하며, 가이드 박가를 원망하더라, 사람들의 불만 가득한 이야기를 듣고 가이드 박가를 다시 한번 자세히 보니까 앞 이빨도 빠지고 머리도 대머리인 것이 흡사 요괴처럼 보이더라,
이런 넘이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부끄럽고, 특히 관광 가이드로 일하는 게 대한민국의 민족성을 부끄럽게 하는 최악의 인간이라고 느껴진다, 나중 패키지로 터키 여행을 하신다면 올림푸스산에 오르는 케이블 카는 절대로 타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다,
<아래 사진은 함께 여행했던 분이 보내준 사진이다>
올림푸스산 정상, 온통 눈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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