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터키여행) 올림푸스 산,,(23) 본문
그리스신화에서 올림푸스는 미티카스 산꼭대기에 있는 그리스 신들의 고향이다,
고대 그리스 종교와 신화에서 "올림푸스"는 12명의 올림피아 신들의 고향 이름이었다, 이것은 높은 산꼭대기로 생각되었고, 그리스 부족에 의해 정착된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의 고도가 그렇게 명명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지중해 문화권 주변에서 올림푸스라는 지명이 여럿 보이는데, 그리스가 4개, 터키가 3개, 키프로스에 1개가 있다고 한다,
특히 그리스 북부 테살리아의 올림푸스는 그리스 정착지가 있는 어떤 영토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로, 고대 그리스 역사가인 헤로도토스(Herodotos, 기원전 480~420)가 올림푸스를 테살리아의 봉우리라고 언급함에 따라 적어도 기원전 5세기에는 신들의 신화적 자리를 대표하는 "범 그리스인<고대 그리스어로 '모두, 전체'를 의미> "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처럼 전 세계에 여러 곳의 올림푸스 산이 있는데, 1) 그리스의 올림푸스 산, 2) 튀르키예의 올림푸스 산, 3) 키프로스의 올림푸스 산, 4) 미국의 올림푸스 산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튀르키예 서남부에 있는 '리키아 올림푸스'는 아예 그냥 올림푸스라고 불렸는데, 지하의 가스 때문에 가끔 지표면의 틈새로 불이 솟아오르는 퍼포먼스가 벌어진다고 한다,
원래 에게해, 지중해와 면한 튀르키예 서부, 남부는 고대 그리스 세계의 일부였고, 터키의 리키아 올림포스도 고대 리키아 동맹에서 투표권 세 장을 행사했던 매우 오래된 지역이라고 한다,
한때 터키의 리키아 올림푸스 산과 그리스 중부의 올림푸스 산 중 '어느 쪽이 신화 속 올림포스 산이냐?'를 두고 논의가 오간 적이 있었는데, 결국에는 그리스의 올림포스 산이 신화 속의 올림포스 산이 되었는데, 고대인들이 그리스의 올림푸스를 신화 속 그 산으로 여긴 흔적이 유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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