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추억여행) 산 호세 가는 길에 만난 축제,,(53) 본문
라 포르투나 리조트에서 아침 8시에 코스타리카의 수도인 산 호세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현지 가이드는 코스타리카의 화산 및 자연 환경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하면서 오늘의 일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늘의 일정은 라 파즈<La Paz>라는 곳에 있는 큰 폭포를 구경한 후, 마을에 들러 점심식사를 하고, 스타벅스에서 관리하는 커피 농장을 투어한 다음 산 호세로 가는 것이다,
라 포르투나 리조트를 떠난 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지나서 어느 마을을 지나가는데 운이 좋게도 마을 축제 현장을 보게 되었다,
현지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17세기에 스페인 사람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마을 축제로, 마을 사람들이 각자 자신들의 집에서 1년 동안 키운 소를 끌고 나와 그 우수성을 자랑하는데,
특히 '카레타(carreta)'라 불리는 코스타리카 전통 소달구지<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와유산으로 지정되었다>에 끌고 나와 마을 한 바퀴를 돌며 퍼레이드를 펼치는 거란다,
특히 카레타(carreta)는 19세기 중반부터 코스타리카 중부 지방에서 산을 넘어 태평양 연안의 푼타레나스(Puntarenas)까지 커피콩을 운반하는데 거의 유일한 운송수단으로 사용되었으며, 코스타리카의 각 지역마다 독특한 문양이 있어서 바퀴에 채색된 문양만 보고도 카레타를 모는 사람의 출신 지역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카레타가 거의 사라졌지만, 여전히 카레타를 만드는 장인들의 노력이 계속되어 여러가지 새로운 공예품으로 탈바꿈을 하고 있고, 과거 전통의 상징물로서 아직도 종교 축제나 일반 기념행사의 퍼레이드에 잊혀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형형색색의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장식된 화려한 카레타를 보니까 우리나라 전통 단청의 문양과 색채와도 매우 유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카레타(Carreta)라 불리는 코스타리카 전통 소달구지,,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와유산으로 지정되었는데,
바퀴 문양이 유명하다, 아즈텍 사람들이 사용한 원반과 스페인 사람들이 들여온 살이 달린 바퀴를 합친 형태로
살이 없는 바퀴를 사용하여 험한 진흙 길이라도 빠지지 않고 잘 다닐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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