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추억여행) 에토샤 국립공원으로,,(29) 본문
에토샤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광활한 대지가 나타나고, 타조와 스프링복 같은 동물이 오가는 모습도 보인다.
저 멀리 얼룩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목가적인 풍경도 펼쳐진다, 확 트인 초원을 약 3시간 30분을 달려 드디어 에토샤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끝없는 사막과 초원길을 달리면서 똑같은 풍경과 똑같은 하늘, 똑같은 구름들을 몇 시간씩 보고 있으려니 지루하다, 그래서 서울에서 사가지고 온 휴대용 MP3 중국제를 켜고 한국의 오래된 가요를 들으니 같은 풍광인데도 음악이 흐르는 경치는 완전히 다르게 보인다,
2만원에 구입한 이 기기가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된다, 그래서 지루할 수 있는 사막 여행을 옛날을 추억하며 즐겁게 음악을 들으면서 가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에토샤 국립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세븐이 리셉션에 가서 체크인할 동안, 화장실도 가고 주변을 살펴 보니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깨끗하다,
에토사 국립공원에서 2박 3일 동안 머무르면서 텐트에서 잠자고, 국립공원 내 뷔페식 식당에서 밥먹고 했었는데, 야영하는 것보다 롯지에서 쉬고 잠을 잤으면 참 좋을 뻔 했다,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롯지는 테라스와 거실, 욕실, 침실 등을 갖춘 현대식 건축물로 지었졌는데, 외관의 모양은 각기 개성있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순응하도록 지어져서 매우 아름다웠다, 많은 관광객들이 롯지에서 잠자고 쉬면서 함께 여행온 가족이나 친구들과 노을이 지는 에토샤 공원을 감상하며, 와인을 마시고 담소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그리고 한밤 중에 공원 안에 있는 수중 저수지에 야생 동물들이 물을 먹으려고 몰려오고 있었고, 그 장면을 보려고 관광객들이 벤치에 앉아서 숨을 죽이며 구경하고 있었다,
멋있게 지어진 롯지의 베란다에 앉아서 이런 광경 뿐만 아니라 저녁에 해가 지는 노을의 아름다운 장면을 구경할 수가 있었는데, 난 이걸 모르고 더운 텐트에서 잠자고 쉬고 했었으니,,,롯지에서 머무르는 게 그다지 비싸지도 않았는데, 너무도 속상했다,
워터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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