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추억여행) 힘바족을 만나다,,(27) 본문
한국에서 나미비아로 여행을 떠나기 전, 아프리카 사람들한테 선물로 주려고 막대사탕이 가득 든 커다란 봉지 하나와 면 티셔츠 8벌을 라지 사이즈와 엑스라지 사이즈 각각 4벌씩 준비하고 여행을 갔었다,
나미비아의 힘바족 마을을 방문할 때 그들에게 주려고 산 것이었는데, 세스림 캠프장에서 세븐에게 미리 두 벌의 티셔츠를 선물로 주니 너무도 좋아한다, 그래서 남은 티셔츠 6벌을 가지고 힘바족 마을에 도착하였다,
마을 입구를 지나 우리를 안내하는 힘바족 가이드넘한테 티셔츠 6벌을 선물이라고 하면서 주니까, 너무도 좋아하면서, 이 가이드넘이 두 벌의 티셔츠를 자기가 겹쳐서 입는기라,
마을 사람들과 나누어 입으라고 준 것인데, 이 욕심 많은 가이드넘이 두 벌을 입고서는 나머지 4벌을 마을 여자들한테 선물로 준다, 막대사탕도 아마 100개가 넘었을 것 같은데, 자기가 많이 챙기고선 마을의 어린 아이들과 여자들한테 내가 선물로 주었다고 하면서 나누어준다, 막대사탕을 본 마을의 아이들이 다른 곳에서 놀다가 달려와서는 사탕을 받고 매우 좋아하며 빨아먹는다,
이 가이드넘은 힘바 마을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할 줄 알아서 관광객이 오면 마을을 안내한다고 한다, 내가 어디서 영어를 배웠느냐고 물으니, 시내에 있는 학교에서 배웠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힘바 마을에서 힘바어를 사용하고 힘바족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데, 초등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학교에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게 된단다,
남자들은 왜 안 보이느냐고 물으니까 남자들은 양과 염소 떼를 몰고 초원으로 가축들을 몰고 갔단다,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온단다,
이 힘바족 마을도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와서 들르는 코스로 지정되어 있어서 순수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돈을 밝히는 관광화된 마을로 변모되어서 가슴이 아팠다,
마을 여인들의 사진을 찍은 후, 이들이 여행객들한테 판매하는 여러 가지 장신구와 나무 조각품을 살펴 보았는데, 매우 조잡하고 정교하지 않으며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 그렇지만 나는 그냥 도네이션<기부>한다 생각하고 천원도 안되는 이 물건들을 각각 만원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고 목걸이와 팔찌3 개등 과 조잡한 조각 3개를 구입했다,
힘바 마을 내 초등학교,,
초등학교 내부,,
힘바족 가이드,,내가 서울에서 사가지고 온 셔츠를 갈아입고서 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힘바족 가이드는 내가 준 초록색 셔츠를 안에다 입고서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라고 사온 셔츠 중에서 노란색
셔츠를 꺼내 그 위에 또 입는다, 참 욕심 많은 넘이다,
내가 선물로 사가지고 온 막대 사탕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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