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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랜드마크, 도이수텝 사원,,(13) 본문

해외여행/동남아시아(태국 치앙마이)

치앙마이 랜드마크, 도이수텝 사원,,(13)

영혼의 수도자 2024. 8. 30. 05:03

치앙마이 도심에서 15km 떨어져 있고 해발 1,685m 산의 중간 지점인 1,073m에 위치한 도이수텝 산 정상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사리탑이 있는 왓프랏탓 사원이 있어서 태국에서 가장 역사적으로나 영적으로 중요한 장소 중 하나라고 한다,

 

"도이"는 태국어로 산이란 뜻이며, "수텝"은 신선이란 뜻으로 즉 신선산이 되는데, 옛날부터 많은 도인들이 도를 닦기 위해 이곳에 올랐다가 아무도 돌아오지 않아 그때부터 도이수텝(신선산)이 되었다고 전해온다, 

 

고승 수마나 테라가 부처님 사리에 대한 꿈을 꾼 뒤 실제로 사리를 찾았고, 란나 왕의 도움으로 사리를 모시기 위해 1383년 세운 탑의 위치가 지금의 왓 프라 탓 도이수텝 자리라고 한다, 부처님의 사리를 옮기던 흰 코끼리가 도이수텝에 올라 세 번을 크게 울더니 그대로 쓰러져 죽고, 그 자리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실 탑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태국을 방문하는 사람 중에 치앙마이를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태국을 보았다고 할 수 없고, 치앙마이를 방문한 사람 중에 도이 수텝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치앙마이를 보았다고 할 수 없다'라는 말처럼, 촉촉하고 맑은 산속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며, 구불구불한 산길을 깊이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이 황금빛 사원은 치앙마이에서 굉장히 화려하고 웅장해서 그 아름다움에 취해 한참을 거닐게 된다, 

 

 



 

현 국왕 라마 10세 젊었을 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