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테논 신전,,(4)

그리스 건축에서는 신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2/3를 넘는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컸으며 그렇기 때문에 기술과 상징 등 건축적 역량이 신전에 집중되었다고 한다,

 

특히 고대 그리스가 남긴 건축은 건축이 자연의 현장에 적응된 최상의 표현물로 평가받고 있는데, 기원전 5세기에 건축된 걸작들은 완벽하게 균형 잡힌 장엄한 구조물의 웅장한 구성으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파르테논 신전은 BC 479년에 페르시아인이 파괴한 옛 신전 자리에 아테네인들이 아테네의 수호여신 아테나에게 바친 것으로서, 아크로폴리스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이다,  기원전 448년부터 기원전 432년까지 당대 최고의 조각가와 건축가의 설계로 16년에 걸쳐 완성되었다고 한다,

 

도리스 양식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파르테논 신전은 얼핏 보기에는 직선과 평면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곡선과 곡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둥의 간격을 균일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시각 효과에 따라 다르게 조절하는 등, 사람의 착시까지 감안하여 곧바르고 균일하게 보이는 과학적인 건축법을 이용했다고 한다,

 

고대 신전 중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힘과 무게를 지닌 장중함을 자랑하는 파르테논 신전은 2,500년 동안 서구 건축의 모델이자 원형이 되어 왔다, 

 

남아 있는 조각물은 신전 외부를 장식하던 것들로, 종교적 전통, 신화, 아테네의 역사 등을 기념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12미터에 달하는 황금과 상아로 만든 아테나 여신상은 이미 오래 전에 파괴되어 전해지지 않고 있다,  1688년 터키의 공격으로 상당부분이 파괴되었고 1801년 조각의 대부분은 영국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사실 파르테논은 집회 장소가 아니었다고 한다, 두 개의 방으로만 이루어진 이 신전은 아테나 여신상과 다른 아테네의 국가 보물들을 보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이 신전은 교회, 회교 사원, 무기고 등으로 사용되면서 많은 손상을 입었고, 이러한 손상을 보다 못한 유네스코는 첫 번째 세계 문화유산으로 삼아 보호했고, 유네스코를 상징하는 마크로도 사용했는데, 이것은 신전에 모셔진 아테나가 지혜의 여신이어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역사학자들은 파르테논을 정확히 누가 설계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그러나 누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든 간에, 그 건축적 디테일들은 19세기 이래 세심한 관찰과 찬사의 대상이 되었는데, 그 치수를 정밀하게 측정한 결과 양쪽 끝의 기둥들은 만약 끝없이 위로 이어진다면 지상 50킬로미터 지점에서 만나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맨눈으로 보아도 완벽한 균형을 확인할 수 있는 파르테논 신전은 소위 '광학에 가까운 세밀함'을 자랑하고 있는데,

지리학자 크레타의 헤라크레이데스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아테나의 저 호화로운 신전은 참으로 훌륭하다. 볼 만한 가치가 있다."

 

 

파르테논 신전,,트로이 전쟁, 켄타우로스 족과의 싸움 등이 조각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지붕의 일부만 남아 있다,

나머지는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프로필라이온,, 고대 그리스의 성지 입구에 세운 문으로,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의 것이 대표적인데, 도리스식의 중후함과 이오니아식의 우미함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를 모신 작은 규모의 니케신전,,

프로플라이온,,

에레크테이온 신전,,

6개의 여인상을 기둥으로 사용하였다,

그리스 현지 가이드 미스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