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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14)

영혼의 수도자 2024. 2. 26. 05:29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그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이렇게 썼다,

“죽기 전에 에게해를 여행할 행운을 누리는 사람은 복이 있다”라고,,, 깎아지른 절벽 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집,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산토리니 섬은 미코노스 섬과 함께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소설 속의 섬 속 풍경과 따사로움은 그리스 본토인 아테네와는 또 다른 분위기다, 이곳에서 만나는 중년의 남성들은 소설 속의 낙천적인 ‘조르바’를 닮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00개가 넘는 그리스의 섬들 중에서도 단연 매혹적인 곳은 산토리니 섬이다, 그리스 본토에서 남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는 키클라데스제도의 남쪽 끝 부분에 위치한다, 화산이 터져 절벽이 된 가파른 땅에 하얗게 채색된 수백 개의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푸른 대문의 집들은 흰 미로 같은 골목을 만들었으며, 그 끝에는 파란 지붕의 교회당이 들어섰다, 그리고 마을의 좁은 골목에는 선물가게 · 레스토랑 · 호텔 등이 몰려 있다,

 

특히 섬 북쪽 끝에 위치한 이아마을의 아랫집 지붕은 윗집 테라스가 되고 사람들은 테라스에 누워 에게해의 바람을 맞는다, 그리고  앙증맞은 기념품 가게를 기웃거리거나 수많은 좁은 돌계단 길을 오르고 내려가고 하다 보면 배도 고프고 목이 마른다, 그래서 노천 카페에 앉아 카페라테나 카푸치노 한 잔을 마시거나 각종 특유의 맛집을 찾아서 음식들을 맛보는데, 이러한 것들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산토리니의 특별함이다,

 

산토리니는 그리스인들에게 ‘티라’로 불린다, 관광이 주요 산업으로 포도를 많이 재배하고 와인도 빚어낸다, '파바'라고 불리는 콩이 이곳의 특산물이라고 한다,   

 

에게해는 숱한 문명의 요람이었고 바다는 자양분이었다, 미노스, 이오니아, 시칠리아인들은 바닷가에 도시를 세웠고 산토리니에서는 고대 키클라데스 문명이 번영했다, 산토리니를 지금의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 것은 수천 년 전의 화산폭발이었다, 섬을 가라앉게 한 화산은 전설을 만들고 신화를 끌어들였다,

그리스인들은 오랜 문명과 침몰을 이유 삼아 산토리니를 전설 속에 잃어버린 대륙 '아틀란티스'<약 9,000년 전에 아주 강력한 고대 국가가 있었는데, 이 나라는 헤라클레스 기둥(지금의 지브롤터 해협 동쪽 끝에 솟은 두 개의 바위) 뒤편의 큰 섬에 위치하였으며, 그 섬을 아틀란티스라고 불렀다고 한다, 전설상으로만 전해 내려오는 아틀란티스 대륙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남긴 대화록에 전해지고 있는데, 대화록은 서쪽에 위치한 거대한 섬이 아테네인들에 의해 정복된 후 어느 날 사라졌다고 기술하고 있다>로 믿고 있다,


                                                                                                                                    - 네이버 지식백과 일부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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