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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 아프리카 여행,,(6)

영혼의 수도자 2025. 1. 11. 03:45

1월 19일,,잠베지강에서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와인 파티를 한 후에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는데, 밴드가 연주하고 노래하는 분위기 좋은 식당이었다,

 

이미 흥이 한껏 오른 우리 팀은 콧노래를 부르며서 저녁 식사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함께 온 일행 중 일본에서 온 최아이가 맥주를 쏘신다,

 

건배! 건배! 정말로 복받을 기여,,,

 

촛불을 켜놓고 생선 요리와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내가 먼저 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선수를 빼앗겼다, 역시 고수들이라 다르다,

 

아 그러면서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우리 일행이 너무나 맘에 든다고 다음에 또 함께 여행가잔다,

여행이란 이래서 좋은가 보다, 예기치 못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기대감, 즐거움, 연인 같고 애인 같고, 가족 같고, 오랜 친구 같은 친밀한 관계가 빠른 시간 내에 이루워지니까 말이다,

 

나와 이해 관계가 전혀 없는,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또 다른 인생을 직접 듣고 배우고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다시 배우고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나와 그들의 인생을 비교하고 나를 반성하고 성찰할 수 있으니 여행 프로들과의 만남은 항상 즐겁다,

 

아프리카 서양식 식사는 생선은 짐바브웨 강에서 잡은 생선이라는데 바다 생선 이상으로 살이 단단하고 맛있다.

소고기 스테이크도 너무도 맛있다, 벌판에 자유롭게 뛰놀며 풀을 먹고 자라서 이토록 맛있단다, 참고로 우리나라 한우는 우리 속에 가둬 놓고 사료만 먹어서 키우기에, 이런 얘기를 하면 안되지만 우리에 갇혀서 키우다 보니 병이 많이 발생해서 엄청난 항생제를 투여해서 키운다, 또 소들이 갇혀서 사니까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고기 속에 항생제가 남아 있고, 스트레스를 받은 그 고기는 사람들에게 알러지를 일으키게 하고 몸에 좋지 않는 성분을 지니게 한단다, 우리나라 고기를 사먹고 농촌을 살리는 것도 좋지만 이러한 진실도 밝히는 게 중요한데, 정부에서는 절대로 이런 진실을 밝히질 않는다,

 

푸른 벌판에서 여러 종류의 풀을 먹고 자란 소들과 햇빛도 못보고 사료만 먹고 자란 소의 고기 중 어느 것이 좋은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게 판도라 상자가 열리면 곤란하듯, 모든 진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안 좋은 게 많지 않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