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추억여행) 트리니다드에서 산타 클라라로,,(14) 본문
쿠바 사람들은 다들 어쩜 그렇게 끼가 많고 흥이 넘치는지 길에서도 노래가 나오면 자신있게 춤을 춘다,
어느 도시를 가도 살사 바, 살사 클럽이 많은데, 입장료만 내면 들어가서 즐길 수 있다, 단 음료 가격은 불포함이다,
트리니다드에서는 호텔이 아닌 현지인이 운영하는 민박집 '까사'에서 잠을 잤는데, 주인 아저씨 부부와 아들의 정성어린 친절은 놀라움과 진한 감동을 주었다,
사천에서 온 윤사장 부부와 함께 이 민박집에서 머물렀는데, 주인 아저씨와 아들이 우리들의 무거운 캐리어 가방을 2층 방까지 옮겨다 주었고, 아저씨는 우리를 환영한다고 하면서 1층 부엌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망고 쥬스와 함께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쿠키, 그리고 여러 과일들을 쟁반에 담아와서 우리를 대접한다,
스페인어를 모르는 우리는 한국어로 말하고, 아저씨는 스페인어로 말하는데, 비록 무슨 뜻인지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눈빛과 제스쳐로 대충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고, 이 분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따뜻한 마음씨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식사를 마치고, 윤사장 부부는 한국에서 가져온 부채를 선물하였고, 나는 삼색 볼펜을 선물하였는데,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주인 부부 역시 매우 고마워하였다,
집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헤어지는데, 두 부부는 골목길 갈림길에서 우리가 그들의 시야로부터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더라,,비록 하룻밤이라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긴 여운이 남는다,
트리니다드 맛집 레스토랑에서 먹은 랍스타 구이,,
트리니다드에서 묵은 민막집 까사,,
순수하고 친절한 민박집 주인 부부와 함께,,, 오른쪽은 사천에서 온 부부,,
민박집 주인이 준비해준 아침식사,,
산타클라라,,
'해외여행 > 중미지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여행) 체 게바라 기념관,,(16) (1) | 2023.11.28 |
---|---|
(추억여행) 산타 클라라,,(15) (1) | 2023.11.26 |
(추억여행) 트리니다드,,(13) (1) | 2023.11.24 |
(추억여행) 플라야 히론에서 트리니다드로,,(12) (1) | 2023.11.23 |
(추억여행) 살사를 배우다,,(11) (1) | 2023.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