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추억여행) 체 게바라 기념관,,(16) 본문

해외여행/중미지역

(추억여행) 체 게바라 기념관,,(16)

영혼의 수도자 2023. 11. 28. 05:44

산타클라라는 수도 아바나 동쪽 290km 지점에 있는 곳으로, 지리적으로 봤을 때, 아바나와 산티아고데쿠바의 중간 지점에 있다,

이 작은 마을이 유명해진 이유는 체 게바라가 이끄는 혁명군 28명이 산티아고데쿠바에서 출발한 당시 대통령이었던 바티스타 지원병들을 이곳 산타클라에서 기차를 탈취함으로써 무사히 아바나에 입성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수백 년간 식민 통치를 받던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속속 독립에 성공하지만 쿠데타와 민중 봉기가 반복되어 극심한 가난으로 내몰리는 경체적 위기를 맞는다,

 

그들의 독립은 정치적 독립일 뿐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식민지나 다름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보다 못한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는 쿠바에서 혁명을 일으키는데, 산타 클라라 전투의 승리로 당시 바티스타 대통령은 아바나를 버리고 도망을 갔고, 체 게바라는 혁명에 성공하게 된다,

 

이후 체 게바라는 볼리비아에서도 혁명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친미 성향이 강한 볼리비아 정부군에 의해 붙잡히게 되고 결국 총살당한다,

하지만 그의 죽음은 라틴 아메리카는 물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혁명의 바람이 일어나는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체 게바라의 영향으로 라틴 아메리카는 거세게 저항을 하였고, 결국 미국은 라틴 아메리카를 지배하던 힘을 잃게 되었다,

 

 

          체 게바라 장갑열차 기념관,,

            이 포크레인으로 기차길을 막고서 정부군이 탄 기차를 세운 후 무장한 정부군 군인들을 체 게바라가 웅변으로

            설득해 전세를 뒤집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