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추억여행) 오얀따이땀보 마을 축제,,(21) 본문
축제는 흥겹고 즐겁다,
더구나 가면을 쓰고 행하는 축제는 나를 다른 사람으로, 또 다른 나를 나타내기에 더욱 즐겁고 흥분된다,
그래서 일찌기 유럽에서는 가면무도회 같은 파티나 가장행렬의 축제를 많이 열고 그것을 즐기지 않았는가?
내가 아닌 또 다른 나를 무대 위에 올릴 때는 용기와 대범함이 필요하다, 전에 어떤 가수는 관객을 쳐다보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떨리고 두려워서 항상 선글라스를 썼다고 고백한 적이 있었는데, 가면을 쓰면 내가 모르고 있던 또 다른 나를 대담하게 표출하고 연출할 수가 있다,
예컨대 뮤지컬 "오페라 유령"에서도 주인공이 가면을 썼기에, 아름다운 미인에게 과감하게 대시하고 사랑을 고백하질 않았는가 말이다, 과연 자기의 실제 흉한 얼굴을 그대로 드러내고 사랑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
가면을 쓰면 용감해진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모르니까,,, 겉으로 보이는, 가면을 쓴 나를 생각할 것이기에 용기도 생기고 자신감이 넘쳐 과감한 행동도 하게 된다, 전에 내 친구넘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스와핑이라고 하는 모임이 있었단다, 그런데 그 모임에서는 전부가 가면을 쓰고 파티를 즐겼단다, 머 난 그 파티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정말로 신난다고 하더구만,,믿거나 말거나입니더,
해학적이면서도 무시무시한 가면들, 또 온갖 행상을 한 가면들을 쓰고 춤을 추는 오얀따이땀보 마을 사람들,,,그들이 흥에 겨워서 춤추는 이 축제에 나도 덩달아 흥이 나서 무리들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우리 일행은 나처럼 동네 구석 구석의 지리를 모르기에 이 축제의 많은 사람들을 찍지를 못했다,
실제로 이번 여행에서 가는 곳마다 옵션으로 투어를 신청하는데, 좀 좋은 곳은 100$ 이상을 하기에 사람들은 선택 관광을 선뜻 신청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난 제일 좋은 곳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고 신청했기에 나 혼자 또는 둘이서만 사진을 찍은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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