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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시아

(베트남) 나트랑 여행의 시작,,(1)

영혼의 수도자 2025. 1. 31. 03:48

 

요즘 우리나라가 어수선하고 정치하는 자들이 하는 꼬락서니가 보기 싫어서 도망치듯 베트남 나트랑에 왔다,

 

패키지 여행 시 선택 관광이라고 해서 억지로 강요하는 옵션이 싫고, 또 관광 보다는 여행사와 짜고서 일반 가게보다 몇 배나 비싼 물건들을 판매하는 관광객 상대 쇼핑 가게에서 몇 시간씩 그냥 앉아 있는 것도 싫고 해서 No 쇼핑 No 팁 No 옵션이라는 일반 관광 상품보다 두 배나 비싼 요금을 내고 왔다,  

 

또 베트남 7대 특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 여행이라는 달콤한 미끼와 호텔도 4성급 호텔이라는 말에 속아서 140만원 상당의 3박 5일 상품을 모두투어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고 1월 20일(월) 나트랑을 향해 출발하였다, 나중 한국으로 돌아와서 나트랑 5성급 특급 호텔을 검색해 보니 호텔 요금이 하루에 3만원 부터이더라,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제는 사전에 버스 시간과 좌석을 예약해야 한다,

작년 9월에 이태리 여행을 할 때 새벽에 떠나는 공항 버스의 좌석이 사전에 예약을 마쳐서 만석이라 얼마나 당황했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다행히 한 사람이 좌석을 취소한 자리가 있어서 간신히 인천공항에 갈 수가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럴 거라는 불안감에 여행 출발일 일주일 전에 컴퓨터로 해당 공항 버스 사이트에 들어가 좌석을 예약하려고 들어가보니 출발 당일 오후 3시 시간대에 벌써 4 좌석 밖에 남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그래서 서둘러 좌석을 예약하고 핸드폰으로 전자 티켓을 발권 받았다,

 

20일 오후 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여행사의 안내와 함께 E-티켓을 받아 짐을 부치러 아시아나 항공 카운터로 갔다,

 

이젠 비행기 좌석도 사전에 예약해야만 내가 원하는 좋은 좌석에 앉아서 갈 수 있다, 그래서 출발 3일 전에 여행사가 보내준 안내에 따라 집에서 아시아나에 전화해서 뒷자리 중간<패키지 단체 여행이어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맨 앞좌석은 돈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고 2번~20번대 좌석은 예약할 수 없다>인 25번대 복도 좌석을 예약했었다,

 

그것도 내가 다이아몬드 회원이라서 가능했다,

 

그런데 나라가 언제 망할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인천공항은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나처럼 나라가 걱정되고 하 근심해서 잠시 머리를 식히려 떠나는 사람들은 절대로 아닐 텐데, 사람들로 빼꼭 들어차서 출국장 내 보안검색대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줄을 서고 있었고, 그러다 보니 출국장 내부에서 신체와 휴대 수하물을 확인하는 보안검색대 앞 대기 시간이 엄청 길어 짜증이 날 정도였다, 

 

어찌 되었든 5시간 30분만에 도착한 나트랑 깜라인 국제 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2018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는데, 나트랑을 방문하는 국제 관광객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설되었다고 하며, 현재 이 공항은  러시아, 한국, 중국으로 향하는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적인 시설과 서비스 구역을 갖추고 있는 신공항을 보니 베트남이 많이 발전했다는 변화가 눈에 보인다,

그런데 나트랑 시내는 관광객 90%가 한국 사람들이다, 나트랑 상점과 식당 등 모든 곳이 한국말이 통한다, 영어보다도  한국말을 더 잘 이해한다,

 

그냥 나 혼자서 올 걸 하는 후회가 든다, 그러나 이번에 함께 여행온 사람들이 순박하고 착하다,

그래서 편하다, 우리나라 시각 밤 11시<현지 시각 밤 9시>에 도착해서 곧장 호텔에 들어가 피곤한 몸을 간단한 샤워만 하고서 잠을 잤다, 여행 참 고단한데도 왜 떠나려고 하는지 모르것다, 

 

 

포나가르 사원 입구,,

8~13세기에 지어진 고대 참파 왕국의 유적지로, 인도의 영향을 받은 힌두교 사원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