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골이야기
(추억여행) 오얀따이땀보 마을의 화려한 축제,,(25) 본문
저 멀리서 힘찬 트럼펫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그 뒤를 이어서 수백 개의 북소리가 울려오는 것만 같다, 그 북소리는 점점 격렬해져서 심장이 파열할 것만 같다,
땀을 뻘뻘 흘리며 힘차게 두드리는 맨몸의 사내들,,, 온몸이 땀에 젖어서 번들거린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성을 지른다,
제사장이 무대에 등장해서 높은 돌 제단 위에 올라서서 긴 머리칼을 휘날리며 하늘을 향해 두 팔을 치켜들고
외친다, 그 소리는 사자의 울음소리 같기도 하고 황량한 벌판에서 울부짖는 늑대의 울음소리 같기도 하다,
먼 곳에서 들려오는 황량한 외침에 모든 사람들은 숨죽여 무릎을 끓고 엎드린다,
태양의 신이시여,,,나의 신이시여,,,신께서 왜 우리를 버리시나이까?
저의 잉카인들을 구원해 주소서,
그 외침은 멀리 멀리 메아리치며 흩어진다,
이어서사람들의 함성소리,,,북소리와 나팔소리,,,그 큰 울림은 지구에서 우주까지 메아리 치는 것만 같다,
하늘이 열리고, 강한 태양이 이들에게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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